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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광역 순환 수렵장’ 20일부터 운영

등록 2018.11.16 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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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령·함안·고성 4개 지역 내년 2월까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018년 광역순환 수렵장'을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통영, 의령, 함안, 고성 등 4개 시·군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경남 도내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 피해 규모는 벼, 과수류, 채소류, 기타 농작물 등 3461건 17억8500만원에 달하며, 매년 피해가 1.2배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피햬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도비 보조사업(개소 당 4500만원 지원)으로 매년 권역별 광역순환 수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통영 등 4개 시·군 1657㎢ 중 생태·경관보전지역, 야생생물보호구역, 공원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법정 수렵금지구역을 제외한 1099㎢ 구역에서 운영된다.

앞서 경남도는 이번 수렵장 운영 시·군으로부터 지난 10월 포획승인 신청을 받아 총 1054명(통영 16명, 의령 430명, 함안 327명, 고성 281명)에게 포획을 승인했으며, 이들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16종의 유해야생동물을 일출부터 일몰까지 포획하게 된다.

지난해는 진주, 사천, 남해, 하동에서 수렵장을 운영해 멧돼지 462마리, 고라니 834마리, 기타 1만3194마리 등 1만4490마리를 포획했다.

경남도는 수렵장 운영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특별점검을 했으며, 수렵장 운영에 따른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상회와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도록 시·군에 지시했다.

또 경찰 등 관련 기관에 수렵인 총기 안전교육 실시 및 안전사고 예방 안내서 배포, 56개소 수렵장 관리소에 전담인력 상시 배치 등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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