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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탄력근로제 확대 TV공개토론 하자" 공식제안

등록 2018.11.16 13: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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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탄력근로제 확대 TV공개토론 하자" 공식제안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민주노총이 최근 여야정이 합의한 탄력근로제 확대적용 방침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TV토론을 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16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관련 사회적 토론 제안 방침을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탄력근로 확대적용의 영향 등에 대해 노사 당사자, 정부, 국회가 참가하는 TV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탄력근로제는 일이 몰릴 때 더 일하고, 일이 없을 때는 덜 일하는 방식으로 일정 기간 안에 주당 평균 법정노동시간을 맞추는 제도다.

여야정은 최근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을 6개월 또는 1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노동계는 노동자의 장시간 노동을 초래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탄력근로 확대적용에 반대하는 민주노총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는 집단이기주의로 매도하는 등 근거 없는 비난을 할 것이 아니라 직접 국민과 노동자들에게 탄력근로 확대적용의 실상과 자신의 입장을 알리는 사회적 토론에 나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언론을 향해서도 "정부나 국회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할 것이 아니라 전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탄력근로제 확대적용, 광주형 일자리 모델 추진 등 사회적 쟁점에 대한 TV토론을 적극 추진해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또 이날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오는 21일 열기로 한 총파업의 지역별 대회를 확정했다. 전국 15개 지역에서 지역별 총파업 대회를 열기로 했다.

수도권대회는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열고, 인천본부는 오후 1시 한국 GM 정문 앞에서, 부산본부는 오후 4시 부산시청 앞에서 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한국GM이 먹튀행각을 위한 법인분리를 강행하는 조건에서 금속노조 한국GM지부가 21일 파업을 결정함에 따라 인천지역본부가 한국GM 앞에서 인천지역 총파업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총파업 돌입규모와 지역별 총파업대회 참가 규모는 다음주 20일 경 최종 확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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