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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대 "김정은 서울 방문 환영 행사는 반국가행위"

등록 2018.11.16 13: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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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칭송위원회 행사 지목해 檢고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표 등 70여명

"서울 한복판서 주적 연호하며 찬양"

【서울=뉴시스】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자유연대가 '백두칭송위원회' 행사 참여자 70여명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11.16

【서울=뉴시스】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자유연대가 '백두칭송위원회' 행사 참여자 70여명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11.16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보수 성향 단체 자유연대가 16일 이나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표와 '백두칭송위원회' 행사 참여자 70여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자유연대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7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주권연대' 등 12개 단체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포식을 주도했다.

자유연대는 "법률상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반국가단체 등의 활동 내용이나 취지를 주지시켜 이해와 공감을 구하는 것을 '선전'이라 한다"며 "'동조'는 반국가단체 등과 같은 주장을 하거나 합치되는 행위로 해당 단체 활동에 가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두칭송위원회는 선포식을 하며 서울 한복판에서 김정은을 연호하며 주적을 찬양하는 공개 활동을 했다"며 "이는 반국가단체 등 활동 선전과 동조죄의 구성요건을 충족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낸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은 "소위 좌파 종북세력 이적단체활동 경력이 있는 자들이 김정은을 환송하기 위한 위원회 결성하고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북한은 70년간 변화된 게 없고, 핵무기 개발을 포기한다고 거짓말한 게 9번째"라며 "칭송위원회란 단체를 만들고 김정은 미화를 하기 위해 선동질을 하고 있는 이 사람들은 대체 어느 나라 국민들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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