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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총장 "미·북 정상회담서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전기 마련돼야"

등록 2018.11.16 14:39:27수정 2018.11.16 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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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주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우드로윌슨센터 등 주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018 한반도 국제포럼(KGF) 미국회의가 지난 15일 미국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왼쪽부터)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재규 경남대 총장,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16. (사진=경남대학교 제공)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018 한반도 국제포럼(KGF) 미국회의가 지난 15일 미국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왼쪽부터)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재규 경남대 총장,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16. (사진=경남대학교 제공)[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이 미국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포럼에서 향후 개최될 예정인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부가 주최하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 우드로윌슨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18 한반도 국제포럼(KGF) 미국회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미 관계'를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 KGF 마지막 행사인 미국회의에서 박재규 총장은 "미국과 북한은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체제의 안전보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북 간 상호 신뢰를 형성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개최될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전기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핵화가 완전하게 실현되고,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인내심을 갖고, 직면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제2회의에는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과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고유환·이정철 교수, 로버트 리트바크 우드로윌슨센터 수석부회장, 로버트 댈리 우드로윌슨센터 키신저 미중연구소 소장, 로라 로젠버거 전 미 NSC 국장, 프랭크 엄 미국 평화연구소 북한 전문가 등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KGF 미국회의에는 미국 내 한반도 문제 전문가, 미 국무부와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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