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순천시, 낙안면장·장천동장 적격자 못찾아 재공고

등록 2018.11.16 14:08: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개방형직위로 공모, 17명 지원

소통력강조,19일~25일 재공고

【순천=뉴시스】 전남 순천시청. 2018.11.16.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순천=뉴시스】 전남 순천시청. 2018.11.16.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방형 직위를 도입해 낙안면장과 장천동장을 공개 모집했으나 적격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로 지난달 24일 공개 모집한 낙안면장과 장천동장에 17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개방형직위 선발시험위원회는 17명의 지원자에 대해서 면밀히 분석했으나 지역을 확실하게 변화시킬 적격자를 찾지 못해 시 인사위원회에 '적격자 없음'으로 통보했다.

선발시험위원회는 "순천시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방형 직위를 야심 차게 도입한 만큼, 지방자치를 선도할 인물을 뽑아야 하며 지역민들도 새로운 면장과 동장에 기대감이 큰 만큼 기존의 틀을 깨는 창의적이고 소통력이 뛰어난 사람을 찾고 있다"면서 부적격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재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단위의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로컬푸드, 시민단체 네트워크 등에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애향심이 강한 출향인과 지역의 숨은 일꾼들에게도 참여를 독려해 개방형 직위 면장, 동장에 유능한 인사가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개방형직위 모집 과제로 낙안면장은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농촌관광을 활성화시키는 임무를 부여했다.

 또 장천동장은 도시재생과 연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 등의 업무를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쓰레기, 주차 문제 해결 등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생활 자치도 2년 동안 담당하게 된다. 2년 후에는 성과를 측정하여 추가로 3년을 연장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12월에 서류전형과 면접 실시, 주민심사를 거쳐 내년 1월에 임용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