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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무역액 '1조 달러' 돌파…역대 최단기간 달성 기록

등록 2018.11.16 14: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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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연간 무역액인 1.1조 달러 달성 전망

【인천=뉴시스】 이정용 기자 =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자료사진. 2018.09.04(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sta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정용 기자 =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자료사진. 2018.09.04(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6일 연간 누계 무역액을 잠정집계한 결과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단기간 무역액 1조 달러를 돌파한 기록이다.

이로써 한국은 2015~2016년 무역 1조 달러 클럽을 이탈한 이후 2017년부터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클럽에 재진입했다.

특히 지난달 최단기간 수출 5000억 달러 돌파에 무역액도 최단기간 1조 달러를 달성함에 따라 올해 역대 최대 무역액인 1조1000억 달러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된다.

품목별로 13대 주력품목 수출비중은 지난해보다 줄어들어 집중도가 완화된 분위기다.

올해 1~10월 누계 기준, 신산업 수출증가율은12.0%로 수출증가율(6.4%)을 약 2개 가까이 웃돌았고 8개 세부품목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화장품은 32.6%, 의약품은 23.4% 등 유망 소비재 주요품목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해 품목 다변화에 기여했다.

또한 복합구조칩 직접회로(MCP)와 차세대 저장장치(SD)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 품목 수출이 각각 13.5%, 33.6% 증가해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가 확대됐다.

이와 함께 반도체(36.2%), 일반기계(12.6%), 석유화학(15.0% )등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13대 주력품목도 수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

지역별로 10대 주요지역 가운데 중동을 제외한 9개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해 지역별로 고른 수출 성장세가 시현됐다.

아세안은 1~10월 누계 기준으로 4.7%, 베트남은 1.9%, 인도는 2.6% 등의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 경신됐다.

또한 주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국의 수출증가는 1~10월 누적 기준 10.3%로 총 수출증가율(6.4%)을 상회했다.

특히 주요 FTA 발효국에 1000달러 이상 수출 품목수가 각 지역별 FTA 발표 직전연도 대비 최근 상승 추세로 품목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아세안·미국 등 주요국 수입시장 내 한국 점유율도 FTA 발효 이후 대체로 상승하는 추세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 국제 유가 상승 등 긍정요인과 더불어 수출품목 고부가기치화 및 다변화, 신흥시장 수출 확대 등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며 "무역보험 지원 확대가 수출 양적 확대 및 수출시장·품목 다변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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