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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미리 보는 챔프전'서 KB국민은행 잡고 개막 4연승

등록 2018.11.16 2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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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통합우승 7연패에 도전하는 아산 우리은행이 강력한 도전자 청주 KB국민은행과의 첫 대결에서 웃었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59-57로 이겼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린 우리은행(4승)은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KB국민은행(3승1패)은 첫 패배로 우리은행의 뒤를 이었다.

두 팀의 대결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불린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격돌했다.

우리은행은 통합우승 7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챔피언이다. 주축 임영희, 박혜진, 김정은이 건재하다. KB국민은행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다녀온 박지수를 앞세워 창단 첫 우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즌 전 6개 구단 감독들의 전망에서는 KB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의 아성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첫 대결에서 우리은행의 경험이 우세했다.

박혜진이 승부처에서 3점슛과 어시스트로 활약하며 14점(4어시스트)을 올렸다. 토마스(11점 12리바운드)와 김소니아(12점 10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4쿼터 종료 8.7초를 남기고 박지수의 미들레인지 슛으로 57-59, 2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박지수가 3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린 게 아쉬움을 남겼다.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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