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래퍼 산이 "합의 아래 관계 갖고 할거 다하고 왜 미투해?"

등록 2018.11.16 17:55: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산이

산이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래퍼 산이(33)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16일 유튜브에서 신곡 '페미니스트'를 기습 발표하며 "나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는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한다"고 썼다.

직설적인 가사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I am feminist/ 여잔 항상 당하며 살았어/ 우리 남잔 항상 억압해 왔고 역사적으로도/ But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건 좀 이해 안돼/ 우리 할머니가 그럼 모르겠는데/ 지금의 너가 뭘 그리 불공평하게 자랐는데/ 넌 또 OECD 국가 중 대한민국 남녀 월급 차이가 어쩌구 저쩌구.'
래퍼 산이 "합의 아래 관계 갖고 할거 다하고 왜 미투해?"

가사에서 '미투' 운동도 언급했다. '미투 운동 지지해 알지?/ X감독 X배우 개XX들 때문에 남자들 싸잡아 욕먹지/솔직히 but/ 그런 극단적인 상황말고/ 합의아래 관계갖고 할거 다 하고 왜 미투해?/ 꽃뱀?'

산이는 전날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 영상을 SNS에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영상을 올린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