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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학생에 폭언·욕설 '갑질' 교수 감사 착수

등록 2018.11.16 16: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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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비 향응 의혹도…"사실로 드러나면 징계 조치"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국립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학생들에게 갑질을 일삼은 A교수에 대한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학생들은 A교수가 수업 시간 도중 폭언·욕설을 퍼붓고, 일방적으로 수업을 중단하는 일이 잦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국가에서 지원한 실습비를 부풀려 빼돌리거나 실습 농장을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을 악용해 식사 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았다고도 폭로했다.

한농대 관계자는 "A교수에 대한 자체 감사를 착수해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감사 결과 비위 사실이 드러날 경우 교육공무원 징계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7년 경기 화성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로 문을 열어 2015년 2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한농대는 농수산업 종사자를 양성하는 3년제 국립 전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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