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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넷마블, 'A3' 신작…"극한 경쟁의 배틀로얄"

등록 2018.11.16 16: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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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Still Alive'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80% 개발 진행"

배틀로얄 방식을 모바일 최초로 MMORPG에 접목한 게임

"보는 재미보다 하는 재미가 더 크다…e스포츠 고려 중"

[지스타2018]넷마블, 'A3' 신작…"극한 경쟁의 배틀로얄"

【부산=뉴시스】오동현 기자 = "성인용 게임은 잊어달라. 'A3: Still Alive'는  배틀로얄 MMORPG다."

이데아게임즈의 홍광민 개발총괄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8'을 통해 신작 'A3: Still Alive'를 소개하며 "성인전용 게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게임은 지난 2002년 12월 출시된 'A3' 온라인 게임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만들어지고 있다. 넷마블 자회사 이데아게임즈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특히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로얄 방식을 모바일 최초로 MMORPG에 접목하며 기대를 받고 있다.

홍 총괄은 "현재 게임 개발은 80% 정도 진행된 상황"이라며 "배틀로얄이라는 장르가 트렌디해서 배틀로얄 MMORPG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 자체의 재미는 협력보다 경쟁에 있다고 생각한다. 극한 경쟁을 추구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전체적인 컨셉이 배틀로얄을 갖고 만들었다.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지만, 필드에서 배틀로얄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스타2018]넷마블, 'A3' 신작…"극한 경쟁의 배틀로얄"

또 그는 "전략적으로 승부할 수 있는 모드가 필요했다. MMORPG 게임들은 대부분 보는 재미가 더 많은데, 이 게임은 보는 재미보다 하는 재미가 더 크다"며 "e스포츠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A3에 'Still Alive'라는 명칭을 단 이유에 대해선 "솔직히 말씀드리면 A3라고 하면 알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았다. 또 A3 M이라고 지으면 A3의 모바일 버전을 상상할 것 같았다"며 "우리는 배틀로얄을 강조하고 싶었고, 고급스러운 언어를 찾다보니 현재의 이름을 붙이게 됐다"고 전했다.

A3 IP로 개발된 이유에 대해선 "래디언의 아빠로서 A3, A4, A5, A6 프로젝트를 쭉 만들고 있다. 사실 계속해서 A3를 활용한 게임을 내고 싶었는데 내부의 사업적인 이유가 있어서 A3 활용을 못하고 있었다"며 "이번에 도전적인 목표이기도 해서 강력하게 얘기해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지스타 관람객들은 시연부스에서 퀘스트를 통해 어둠이 나타나면 모든 지역 프리PK가 가능한 '암흑출몰' 콘텐츠와 '용병 시스템'을 경험하고, 서바이벌 전투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무대 이벤트도 체험했다.

'암흑출몰'은 전 서버에서 동 시간대 진행되는 필드 중심의 무한PK다. 게임 내에서'암흑출몰'이 발동되면 전체 필드가 어두워지면서 살아남기 위해 몬스터와 다른 이용자를 처치해야 한다.

【서울=뉴시스】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8'에서 모델이 넷마블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에 등장하는 캐릭터 '레디안'을 코스프레했다. 2018. 11. 16 odong85@newsis.com (사진=넷마블 제공)

【서울=뉴시스】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8'에서 모델이 넷마블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에 등장하는 캐릭터 '레디안'을 코스프레했다. 2018. 11. 16 [email protected] (사진=넷마블 제공)

홍 총괄은 암흑출몰 콘텐츠에 대해 "전서버 무한PK다. 본인 레벨에 맞는 지역에서 경쟁이 이뤄진다"며 "초보 지역에는 암흑출몰이 발생하지 않는다. 적정선의 유저들이 만나서 플레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30인 배틀로얄 콘텐츠도 무과금 유저들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여러 혜택이 있다. 무과금, 중과금 유저들도 고과금유저를 따라갈 수 있는 모델"이라며 "회사 내부에서는 우선 게임이 재밌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돈은 어떻게든 벌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용병 시스템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3 가지 타입이 있고, 등급이 존재한다. 현재 7개의 등급으로 생각 중이나, 나중에 바뀔수도 있다"며"용병이 배틀로얄, 암흑출몰 제외하고 모든 모드에서 활용된다.클래스와 용병의 조합이 각 모드별로 다양하게 쓰일 것이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용병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지스타에서 ‘A3: STILL ALIVE’를 비롯해 다음달 6일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2'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260여 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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