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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강특위, '인물경쟁력' 등 당협 심사 기준 확정

등록 2018.11.16 17: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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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폭주 저지 역량 겸비 등도 기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이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해촉한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사에서 사무총장인 김용태 사무총장 주재로 조강특위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석기 위원, 김용태 위원장, 김성원 위원과 오른쪽부터 전주혜, 이진곤, 강성주 위원. 2018.1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이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해촉한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사에서 사무총장인 김용태 사무총장 주재로 조강특위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석기 위원, 김용태 위원장, 김성원 위원과 오른쪽부터 전주혜, 이진곤, 강성주 위원. 2018.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16일 제7차 회의를 열고 당협위원장 정성평가 심사 기준과 방법을 확정했다. 조강특위는 내주부터 당무감사위원회가 진행한 현지실태 조사 결과 등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조강특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 지형을 고려한 선거 경쟁력 및 상대 유력 정치인과 비교한 상대적 인물 경쟁력 ▲야당의원 및 당협위원장으로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할만한 역량을 겸비하고 활동해왔는지의 여부 등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정량평가 및 조강특위 위원들의 토론을 통한 정성평가로도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조강특위는 앞서 책임당원 현황, 언론노출도, 여론조사, SNS홍보 활동지수 등을 정량평가 기준으로 정한 바 있다.정량·정성평가 반영비중의 경우 내부적으로는 방침을 정했으나 외부 압력 등 혼란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진곤 조강특위 위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역과 선수는 이번에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초선과 3·4선을 같은 기준에 두고 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당이 유불리한 지역을 구분해 공평성을 유지하고 다선일수록 상대적으로 꼼꼼하게 평가해 정치신인의 등용도 용이하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조강특위는 내주부터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주 4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 후임으로는 오정근 건국대 교수가 선임됐다.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은 17일 오 교수와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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