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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구·청주공항 '주차장 만성 체증' 완화한다

등록 2018.11.16 18: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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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2020년까지 400면 규모 주차빌딩' 신축

대구 '165면 신규 주차공관 확보…이전 계획도'

청주 '12월까지 주차면 신설…2020년 정식 개장'

【서울=뉴시스】이영환 인턴기자 = 김포국제공항 주차장 모습. 2018.11.16

【서울=뉴시스】이영환 인턴기자 = 김포국제공항 주차장 모습. 2018.11.16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만성체증이 끊이지 않는 김포·대구·청주공항 주차장 혼잡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만성적인 공항 주차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김포와 대구, 청주공항에 혼잡완화대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김포공항의 경우 주말과 휴가철 등이면 주차장에 진입하려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차량들이 공항 진입로인 남부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까지 이어져 극심한 정체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공항 국내선 1·2 주차장, 국제선 주차장, 화물터미널 주차장에는 약 6000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다. 그러나 1년 중 237일이 만차를 기록하고 있어 이로 인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국제선 주차장부지에 400면 규모의 주차빌딩을 신축하기로 하고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대구공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 공항은 현재 134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노선이 증가하면서 주차장 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공사는 주차면 조정 등을 통해 165면의 신규주차공관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대구공항의 통합이전 계획을 고려한 주차빌딩 신축을 현재 검토 중이다.

청주공항도 현재 1108면의 여객주차장과 2140면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비포장시설인 임시주차장의 경우 비가 오는 날이면 흙탕물이 발생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는 올 12월까지 1088면의 주차면을 신설하고 임시 주차장의 포장공사를 통해 오는 2020년 정식 주차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항별 중장기적인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항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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