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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용산기지 내 서울 아메리칸 초·중·고등학교 폐교

등록 2018.11.16 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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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캠프 험프리스 내 '험프리스 고등학교'. 1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캠프 험프리스 내 '험프리스 고등학교'. 1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주한미군은 미 국방부 산하 서태평양 교육 담당처와 공동으로 용산 미군기지에 있는 서울 아메리칸 초·중·고등학교를 2018~2019년도 과정을 마지막으로 폐교한다고 16일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폐교 결정은 용산 미군기지 반환의 진행 속도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용산기지 내 학교 폐교에 따라 주한미군 자녀들은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될 예정이다. 험프리스 내에는 초·중·고등학교와 함께 대학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에듀케이션 센터(Education center)' 등이 조성돼 있다.

아울러 서태평양 교육 담당처는 오는 28일 오후 서울 아메리칸 중·고등학교 강당에서 폐교 및 전학 등과 관련해 학부모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채드 캐롤 주한미군 대변인(대령)은 "주한미군과 미 국방부 산하 교육처 지도부는 곧 있을 변화에 군 가족들이 최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용산 미군기지 이전 사업의 모든 관계자들은 군 자녀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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