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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6500개 부품 변경된 '더 뉴 C클래스' 국내 최초 공개

등록 2018.11.16 2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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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역사상 가장 큰 업데이트...'C220d' 가격 5520만원

개선된 카메라·레이더로 'S클래스' 버금가는 안전성 확보

벤츠, 6500개 부품 변경된 '더 뉴 C클래스' 국내 최초 공개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세단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코리아는 16일 오후 인천 중구에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더 뉴 C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더 뉴 C클래스 모델을 언론에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올해는 사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벤츠가 3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았던 해였다"며 "오늘 새로 선보이는 더 뉴 C클래스는 약 6500개의 부품이 변경되며 모델 역사상 가장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차량"이라고 말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C클래스는 전 세계 120개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고 한국은 C클래스 시장으로 따져봤을 때 전 세계 7위"라며 "작년에는 1만 명이 한국에서 C클래스를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더 뉴 C클래스에는 감각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내·외부 디자인과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에 버금가는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최신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됐다.

출시와 동시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더 뉴 C220d'에 탑재된 최신 디젤 엔진은 최적의 효율성과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줄어든 배기량과 16%의 무게 감소에도 기존 엔진보다 출력은 24마력 증가돼 최고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C클래스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적용하며 '더 뉴 S클래스'에 버금가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층 개선된 카메라·레이더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량의 전·후방과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차량의 주변을 확인하는 레이더를 통해 전방 250m·측면 40m·후방 80m의 넓은 범위를 살펴볼 수 있으며 카메라는 전방 500m까지 인식할 수 있다.
벤츠, 6500개 부품 변경된 '더 뉴 C클래스' 국내 최초 공개

또 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ABS), 사각지대 어시스트(BSA) 등 다양한 안전·주행 보조 장치가 기본으로 탑재돼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더 뉴 C220d 모델을 우선 출시한 후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 모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더 뉴 C220d 모델의 가격은 552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됐다.

한편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의 판매 실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2018년이 한 달 넘게 남았고 C클래스를 론칭하면 시장에도 또 다른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결과와 내년 계획 등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신년간담회에서 구체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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