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메이 총리, 신임 브렉시트부·고용연금 장관 임명

등록 2018.11.17 03:54: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새 브렉시트장관과 고용연금 장관을 임명했다. 스티븐 바클레이 신임 브렉시트부 장관이 이날 런던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 서있다. 2018.11.17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새 브렉시트장관과 고용연금 장관을 임명했다. 스티븐 바클레이 신임 브렉시트부 장관이 이날 런던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 서있다. 2018.11.17

【런던=AP/뉴시스】문예성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새 브렉시트장관과 고용연금 장관을 임명했다.

메이 총리 대변인은 이날 새 브렉시트부 장관에 스티븐 바클레이 의원을, 새 고용연금부 장관에 앰버 루드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바클레이 장관은 은행가 출신으로, 금융감독관, 보건부 차관 등을 지냈다. 노먼 스미스 BBC 정치 담당 편집자는 “바클레이는 정부에 반항한적이 없는 매우 충직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7월 사임한 데이비드 데이비스, 전날 사임한 도미니크 랍에 이어 세번째 브렉시트부 장관이다. 

루드 신임 장관은 메이 총리 측근으로 내무장관을 맡다가 지난 4월 '윈드러시 세대(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으로 이주한 영연방 소속 시민)’ 감축 계획 서한 파문에 휩싸여 사임했다. 그의 사임은 지난해 1월 메이 총리에게 “향후 수년간 윈드 러시 세대에 대한 강제추방을 10% 이상 늘리겠다”고 약속한 서한이 유출되면서 불거졌다.

한편 랍 브렉시트 장관과 에스터 맥베이 고용연금부 장관은 전날 이번 합의안이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사임했다.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새 브렉시트장관과 고용연금 장관을 임명했다. 앰버 루드 신임 고용연금부 장관이 지난 3월14일 런던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를 떠나는 모습. 2018.11.17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새 브렉시트장관과 고용연금 장관을 임명했다. 앰버 루드 신임 고용연금부 장관이 지난 3월14일 런던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를 떠나는 모습. 2018.11.17

메이 총리는 내각 공석을 재빨리 채우면서 의회에서 합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정면돌파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마이클 고브 환경부 장관, 리엄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 등은 메이 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잔류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