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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 그린 구글 클라우드 CEO 사임…후임 쿠리안 전 오라클 사장

등록 2018.11.17 03: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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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떠나…클라우드 시장서 아마존, MS 극복 못해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를 이끌어온 다이앤 그린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을 떠난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후임자는 2014년부터 지난 9월까지 오라클의 제품개발총괄 사장을 지낸 토마스 쿠리안이다. <사진=AP 자료> 2018.11.16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를 이끌어온 다이앤 그린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을 떠난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후임자는 2014년부터 지난 9월까지 오라클의 제품개발총괄 사장을 지낸 토마스 쿠리안이다. <사진=AP 자료> 2018.11.16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를 이끌어온 다이앤 그린 최고경영자(CEO)가 떠난다.
CNBC는 16일(현지시간) 그린 CEO가 구글에 합류한지 3년만에 구글을 그만둔다고 보도했다. 후임자는 2014년부터 지난 9월까지 오라클의 제품개발총괄 사장을 지낸 토마스 쿠리안이다.

그린 CEO는 내년 1월까지 구글 클라우드 CEO로 근무할 예정이며, 구글 클라우드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구글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기 위해 VM웨어 창업자인 그린을 지난 2015년 11월에 영입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그린에게 지난 3년은 쉽지 않은 시기였다. 특히 기업 호스팅 부문에서 뒤져있던 구글은 그린을 영입하고 기업 세일즈팀을 설립해 스포티파이와 스냅 같은 업체의 사업권을 따내기도 했다.

 그러나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을 잠식하지 못했고, 업계 2위인 마이크로 소프트(MS)를 따라잡지도 못했다. 

그린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당초 구글에서 2년만 일하려고 했었으며 3년만에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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