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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 18일 내각회의에서 조기총선 시기 결정

등록 2018.11.17 09: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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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정부, 장관 사퇴와 조기총선 요구로 위기 직면

총리와 교육장관 면담도 소득 없이 끝나

네타냐후 총리 18일 내각회의에서 조기총선 시기 결정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18일(현지시간)에 조기총선을 치를 날짜를 결정한다고 CNN이 16일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에 반발해 지난 14일 사퇴하고 또 다른 장관 2명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조기총선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16일 열린 네타냐후 총리와 나프탈리 베네트 교육장관 간 대화는 결렬했다.

베네트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리베르만 사퇴로 공석이 된 국방장관에 자신을 지명할 것을 요청했다. 또 총리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거절했다.

모셰 칼론 재무장관과 아리예 데리 내무장관도 15일 조기총선을 요구했다.

베네트 장관이 사퇴할 경우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과반 의석을 상실하게 된다. 연립정부는 크네세트에서 전체 120석 중 61석을 차지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가 소속된 리쿠드당 대변인은 성명에서 "총리가 18일로 예정된 주례 내각회의에서 정치적 안정을 위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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