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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영변 5㎿ 원자로 가동 멈춘 듯" 38노스

등록 2018.11.17 1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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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영변 5㎿ 원자로 가동 멈춘 듯" 38노스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북한 영변 핵 과학단지의 핵심시설인 5메가와트(㎿) 원자로는 가동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지난 2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5㎿ 원자로가 운영되고 있다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5㎿ 원자로의 냉각수 배출관에서 아주 낮은 양의 물이 배출되고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라며 그 규모로 볼 때 원자로의 신규활동이 아닌 기존 활동에 따른 잔존 폐열을 제거하는 것으로 인식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38노스는 영변 핵 과학단지의 또 다른 시설물인 경수로(ELWR) 주변의 차량과 장비 이동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38노스는 "ELWR가 운영된다는 징후는 드러나지 않았다"며 "저수지 수위가 상당히 낮아져 ELWR 펌프동으로 이어지는 수로에는 물이 흘렀다는 증거는 없고 모래 및 토사로 가득 차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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