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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찰, 수사 아닌 'B급 정치' 골몰…지록위마" 강력 비판

등록 2018.11.17 13: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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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의견 송치 이미 정해져…경찰, 정치플레이와 망신주기"

【수원=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 2018.11.05. bluesoda@newsis.com

【수원=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 2018.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경찰이 아내 김혜경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를 결정한 것에 대해 '지록위마'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됐다.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권력 행사는 공정해야 하고, 경찰은 정치가 아니라 진실에 접근하는 수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 부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정치를 했다"면서 "트위터 글을 이유로 6명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질 때 표적은 정해졌고, 정치플레이와 망신주기로 쏘지 않은 화살은 이미 과녁에 꽂혔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재명에 관한 한 누구는 명백한 허위라도 착각했다면 무혐의지만 이재명 부부는 정황과 의심만으로도 기소의견이다. 수사 아닌 ‘B급 정치’에 골몰하는 경찰에 절망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사슴을 말이라고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사슴은 그저 사슴일 뿐"이라며 "아무리 흔들어도 도정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도정에 충실히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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