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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배병준, 제재금 100만원 부과…"안 불잖아, 더 강하게 해"는 무관

등록 2018.11.17 15:21:03수정 2018.11.17 15: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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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추상철 기자 = 8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KGC와 부산KT의 경기. KGC 김승기 감독이 작전지시하고 있다. 2018.11.08. scchoo@newsis.com

【안양=뉴시스】추상철 기자 = 8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KGC와 부산KT의 경기. KGC 김승기 감독이 작전지시하고 있다. 2018.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과 배병준이 나란히 제재금 100만원 징계를 받았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7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13일 인삼공사-창원 LG 경기에서 있었던 김 감독의 부적절한 언행과 과격한 반칙을 한 배병준에게 나란히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김 감독은 해당 경기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 앞서 1차 경고를 받은 상황에서 같은 행동이 반복되면서 이런 처분을 받았다.

LG 측에서 "(휘슬) 안 불잖아, 더 강하게 해"라고 지시한 김 감독의 발언을 문제 삼았지만 이 내용은 재정위원회의 징계 처분에 포함하지 않았다.

심판의 휘슬 성향에 따라 수비의 강도가 달라지는 것은 농구에서 일반적인 장면이다.

단, 김 감독의 지시 이후에 곧장 배병준의 거친 반칙이 나왔기 때문에 LG가 오해할 소지는 충분했다.

배병준은 김종규(LG)가 골밑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반칙을 범해 U파울을 받았다. 김종규가 고통스러워하는 중에 가벼운 사과 제스처도 없었던 점이 LG로 하여금 고의성을 의심하게 했다. 배병준은 김 감독과 같은 제재금 100만원을 내게 됐다.

한편, 10일 전주 KCC-LG 경기에서 5반칙 선언을 받은 후 벤치에서 욕설을 하며 불만을 표출한 브랜든 브라운(KCC)에게는 제재금 2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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