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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오송역 올해 이용객 700만명 돌파 전망…하루 2만명 시대

등록 2018.11.17 14: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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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총 624만8467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말 7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오송역. 2018.11.17.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총 624만8467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말 7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오송역. 2018.11.17.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개통 8년 만에 하루 평균 2만명 시대에 진입한 KTX 오송역의 올해 연간 이용객이 7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총 624만84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5만4170명보다 16.7%(89만4297명) 증가했다. 2017년 전체 이용객 658만4381명에 달하는 수치다.

월평균 이용객은 62만4847명이다. 지난 1월과 2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은 모두 60만명을 넘었다.

이런 추세가 남은 두 달 동안 이어지면 올해 이용객은 7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역 이용객은 2015년부터 해마다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2014년 291만2039명에서 2015년 411만5081명, 2016년 503만9558명이다. 지난해는 658만4381명으로 전년보다 무려 154만4823명이 늘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올해 처음 진입한 2만명 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만353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처음 2만명을 넘어선 이후 매달 이 수치를 넘고 있다. 역대 월별 이용객 수가 최다(69만1924명)를 기록한 지난달은 2만2320명이었다.

오송역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와 다음 해 9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정차 횟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호남선 개통 전에는 월평균 이용객이 17만5000명에 그쳤으나 개통 후 39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수서고속선 개통 후 57만명으로 늘어났다.

역 주변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세종시에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도 관계자는 "오송역의 접근성이 지금보다 개선되면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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