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계 영 김, 역전 당한 후 상대 후보와의 격차 확대

등록 2018.11.17 15:58: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 3020표 차이로 벌어져

영 김 낙선 가능성 커져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진 6일 밤(현지시간) 연방하원 캘리포니아주 39지구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던 영 김 후보(공화)의 당선 여부가 선거가 끝난지 닷새가 지난 11일까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400여표 차이로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편투표 둥 미개표분이 아직 2만~3만표 가량 남아 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폭스뉴스 캡처> 2018.11.11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진 6일 밤(현지시간) 연방하원 캘리포니아주 39지구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던 영 김 후보(공화)의 당선 여부가 선거가 끝난지 닷새가 지난 11일까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400여표 차이로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편투표 둥 미개표분이 아직 2만~3만표 가량 남아 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폭스뉴스 캡처> 2018.11.11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연방하원에 도전한 한국계 영 김 후보가 역전을 허용한 가운데 민주당 경쟁자 길 시스네로스 후보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인 여성 첫 연방 하원의원 당선이 기대됐던 영 김 후보는 당초 연방하원 입성이 확실시됐지만 개표 과정에서 역전을 당했다.

그는 공화당 후보로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 출마했다. 16일 오후 현재 영 김은 10만7774표(49.3%)를 얻어 11만794표(50.7%)를 획득한 시스네로스에 3020표 차이로 뒤지고 있다.

영 김은 11·6 중간선거 당일 3900표 앞선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우편 투표 결과가 공개되면서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었으며 이후 시스네로스 우세로 뒤집혔다.

시스네로스에 1위 자리를 내준 영 김은 상대 후보의 개표 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영 김 후보 측은 13일 발표한 트위터 성명에서 "영 김 캠프는 대다수 유권자의 의지인 민주적 절차를 지지하며 모든 투표가 합법적으로 개표되도록 헌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 김 캠프는 시스네로스 후보가 선거 결과를 뒤바꾸기 위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 김은 지난 1975년 한국에서 이주한 이민자로 이 지역에서 13선을 지낸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과 함께 일하다 이번 선거에 뛰어 들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