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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 현정은 회장 등 방북단 107명 출발

등록 2018.11.18 13: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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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 중단 5년 만에 재개…19일 귀환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18일 오전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강원 고성군 현대아산 화진포아산휴게소에서 금강산행 버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8.11.18.  photo31@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18일 오전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강원 고성군 현대아산 화진포아산휴게소에서 금강산행 버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8.11.18. [email protected]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18일 오전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방북했다.

방북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경일 강원 고성군수 등 강원도 인사와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인영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관광공사 등 현대아산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과 단체 관계자 70여명이 동행했다.

방북단 107명은 집결지인 강원 고성군 현대아산 화진포아산휴게소에 모여 금강산행 관광버스 4대에 나눠 탄 뒤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출경 절차를 밟고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그룹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가 공동으로 주최해 기념식과 북측 평화통일예술단의 축하공연, 기념 식수, 축하 연회 등 일정이 1박2일간 진행된다.

북측에서는 아태위와 금강산 특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화와 협력의 상징이었던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관광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18일 오전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방북단 107명을 태운 관광버스 4대가 강원 고성군 육군 검문소를 통과해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2018.11.18.  photo31@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18일 오전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방북단 107명을 태운 관광버스 4대가 강원 고성군 육군 검문소를 통과해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2018.11.18. [email protected]

방북단은 출경 때와 마찬가지로 동해선 육로를 통해 19일 귀환한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12일 관광객 박왕자(당시 53·여)씨가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중단됐고, 금강산 관광 기념행사는 지난 2013년 11월 15주년 기념식 개최 이후로 중단됐다 5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 1998년 11월18일 금강호가 첫 취항하고 2008년 7월 관광이 중단될 때까지 11년간 195만6000명이 금강산을 관광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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