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쓰러진 외교부 국장' 소식에 文대통령에게 위로
APEC 기업인자문회의서 만나 위로 메시지 전달
【파푸아뉴기니=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레스비 APEC하우스에서 열린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간담회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첫번째부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2018.11.17. [email protected]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도중 대기실에서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김 국장이 쓰러진 데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를 떠나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하기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수행해 온 김은영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의식이 없다"며 "대통령 주치의가 남아서 치료를 돕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국장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수술 후 뇌압을 낮추는 치료를 받는 중이다. 문 대통령은 양방 주치의인 송인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싱가포르 현지에 남아 김 국장의 치료를 돕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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