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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줌월트급 2번함 내년 1월 취역..."전력화 시험 후 한반도 주변 배치"

등록 2018.11.17 22: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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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랜드=AP/뉴시스】미국의 차세대 구축함 USS 줌월트호가 10일(현지시간)포트랜드 하버항에서 항해하고 있다. 2015.12.11

【포트랜드=AP/뉴시스】미국의 차세대 구축함 USS 줌월트호가 10일(현지시간)포트랜드 하버항에서 항해하고 있다. 2015.12.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의 2번째 최첨단 줌월트급 스텔스 미사일 구축함 마이클 몬수르(DDG-1001)가 내년 1월 취역한다고지지(時事) 통신과 IHS 제인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해군 해상시스템 사령부(NAVSEA)를 인용해 지난 2016년 6월 진수한 마이클 몬수르함이 최첨단 무기와 장비 등을 장착하고 2019년 1월26일 취역해 전력화 시험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선체 외면의 돌출물을 가능한 없앤 피라미드형인 줌월트급의 마이클 몬수르함은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다.

줌월트급 구축함은 전장 180m에 배수량은 1만5000t이며 척당 건조비가 46억 달러(약 5조2000억원)에 이른다.

마이클 몬수르함은 지난 9일 동부 메인 주에 있는 제너럴 다이나믹스의 배스 아이언 웍스 조선소를 떠나 캘리포니아 주의 해군 시설로 향했다.

1번 줌월드함은 이미 취역해 9월 시험항해를 마치고 전투능력, 전투 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2021년까지는 실제 임무에 투입된다.

줌월트급 구축함은 탐지한 미사일 궤도 등을 순식간에 정보 처리해 분석, 사격 통제할 수 있는 레이시언제 레이더와 전투 시스템을 갖춘다.

SPY3라고 부르는 고성능 위상배열 레이더도 장착하고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와 대공 미사일 등을 발사하는 수직발사 장치를 설치한다.

승조원은 170명 정도로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의 절반 수준이다.

2번함 선명은 2006년 이라크 전쟁 당시 동료 병사를 지키려고 수류탄에 몸을 던진 해군 특수부대 SEALS 대원이었던 마이클 몬수르 상병에서 따온 것이다.

미국 해군은 줌월트급 구축함을 총 3척 건조할 예정한다. 이들 구축함은 중국을 겨냥해 한반도에 인접한 제7함대의 사세보(佐世保) 기지를 거점으로 해서 주변 해역에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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