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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 스캔들 관련 "서면답변 끝났다…다음주 제출"

등록 2018.11.18 00: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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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일정을 위해 떠나기 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 직접 서면답변을 작성했으며 다음주에 이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1.18.

【워싱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일정을 위해 떠나기 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 직접 서면답변을 작성했으며 다음주에 이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1.18.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 직접 서면답변을 작성했으며 다음주에 이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 일정을 위해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의 서면 질의에 대해 "모든 것이 끝났다"고 답했다.

다만 대면 조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 변호팀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직접 수사는 불가능하다고 거듭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6일)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조사에 대해 "나쁜 의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질문에는 늘 조심해야 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또 "(답변을 작성하기 위해) 변호사와 몇 시간을 보냈지만, 변호사가 아니라 내가 답변을 썼다"고 기자들을 향해 말했다. 그는 또 "매우 쉽게 답변했다. 일상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이었다"고 언급했다.

뮬러 특검의 수사가 최종 결론을 향해 달려감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도 그 수위가 높아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트위터에 "뮬러 특검의 수사가 완전히 엉망이 될 것이라는 낌새가 있다. 그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망쳤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올렸다.

이어 뮬러 특검은 미국의 수치라며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원하는 답을 내놓으라며 끔찍하게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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