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英, 해상보험사들과 北불법환적 근절 방안 논의

등록 2018.11.18 09:1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지난 5월 18일 파나마 선적의 상위안바오 호(오른쪽)가 해상에서 북한 백마호에 유류를 불법 환적하고 있는 모습. 미 국무부 내 국제안보비확산(ISN)국은 26일 트위터 계정에 지난 5월과 6월에 이뤄진 북한의 불법 유류 환적 현장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출처: INS 트위터> 2018.10.28

【서울=뉴시스】지난 5월 18일 파나마 선적의 상위안바오 호(오른쪽)가 해상에서 북한 백마호에 유류를 불법 환적하고 있는 모습. 미 국무부 내 국제안보비확산(ISN)국은 26일 트위터 계정에 지난 5월과 6월에 이뤄진 북한의 불법 유류 환적 현장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출처: INS 트위터> 2018.10.28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과 영국 정부가 영국 런던에서 해상보험회사, 상품교역회사 등 민간회사들과 북한의 불법환적 등을 막고 대북제재 이행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의소리(VOA),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인용해 두 나라가 런던에서 해상 보험회사 등 민간회사들과 회의를 갖고,북한 선박에 대한 보험 제공 중단 등 불법 해상활동 근절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불법 환적으로 인해 북한의 정제유 수입량이 유엔의 상한선을 크게 넘어선 사실을 지적했다는 것이다.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모든 보험회사와 상품거래 업자, 기타 다른 사업자들이 북한에 대한 정제유 공급이나 그 외 불법적인 북한의 해상 활동을 지원하거나 촉진하는 행위를 즉시 종료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미 정부는 북한의 불법활동을 돕는 어떤 개인이나 기관, 혹은 선박을 제재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영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유엔 제재가 금지하고 있는 활동에 연루된 선박들에 대한 보험과 기타 서비스 제공을 막기 위해 민간 해상 업계와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국무부와 영국 외무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국제 연구기관과 해상 보험 업계 대표 등이 참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