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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산종합방역소 2020년까지 전 시·군 설치

등록 2018.11.18 10: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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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거점소독시설… 올해 3개 추가 9개소 운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올해 설치된 거제시축산종합방역소. 경남도는 AI·구제역 등 유입 원천차단을 위해 현재 거제시 등 9개소에 있는 축산종합방역소를 오는 2020년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2018.11.18.(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올해 설치된 거제시축산종합방역소. 경남도는 AI·구제역 등 유입 원천차단을 위해 현재 거제시 등 9개소에 있는 축산종합방역소를 오는 2020년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2018.11.18.(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AI(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등 유입 원천차단을 위해 현재 9개소인 축산종합방역소를 오는 2020년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축산종합방역소는 AI·구제역 등 가축 질병 발생 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거점소독시설과 달리 축산밀집 지역과 방역요충지 등에 연중 상시 운영되는 선진화된 축산차량 집중소독시설이다.

또한, 축산차량 소독시설뿐만 아니라 대인 소독시설, 축산 관계자 방역교육장, 소독약품과 방역물품의 중간공급 장소로 활용 등 지역 가축 방역에 관한 종합적 임무를 수행한다.

도내 축산종합방역소는 지난 2007년 양산 산란계 밀집 사육지역 첫 설치를 시작으로 2010년 산청, 2013년 합천 율곡, 2014년 하동, 2015년 의령·합천(야로)에 이어, 올해는 거제, 창녕, 밀양 등 3개 지역 설치를 완료해 총 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해·고성·함양·거창 등 4개 지역에 사업비를 투입해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설치되지 않은 시·군은 가축 방역 요충지를 선정해 오는 2020년까지 1개소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도내 18개 전 시·군에 지역의 거점소독시설인 축산종합방역소를 설치해 연중 상시 방역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김주붕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매년 구제역과 AI가 발생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살펴볼 때 가축 질병의 주요 전파 원인인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이에 축산차량의 집중소독을 위한 선진소독시설인 축산종합방역소 설치·운영을 통해 상시 가축 방역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4년 8월 6일 합천군 구제역 발생과 2017년 6월 10일 고성군 AI 발생 이후 제로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겨울철 이후 AI와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살처분 사례는 1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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