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인터뷰]'플레이어' 태원석 "소처럼 연기하고 싶다"
배우 태원석 (사진=: 제이스타즈 제공)
그는 14일 OCN 주말 드라마 '플레이어' 종방 인터뷰에서 "소처럼 일하고 싶다"며 "집보다 촬영 현장에 있는 것이 더 쉬는 기분이다. 현장 분위기가 좋다"고 연기에 품은 애정을 고백했다.
배우 태원석 (사진 =제이스타즈 제공)
태원석은 11일 인기리에 종방한 OCN '플레이어'에 등장한 4인조 사기단 중 파이터 '도진웅'을 열연해 무명 설움을 벗어던졌다. SBS TV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2010)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그는 이 작품 촬영 전부터 체중을 무려 30㎏ 증량해 시청자에게 주목받았다. 이 드라마를 통해 그는 '주먹 요정'이란 애칭이 방증하듯 시청자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데뷔 8년 만이다.
배우 태원석 (사진=제이스타즈 제공)
그는 "'플레이어'란 작품은 배우 태원석이란 사람이 존재함을 많은 시청자에게 알릴 수 있었던 작품"이라며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성장했다고 생각해 소중하고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작품"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긴 호흡으로 비중이 높은 인물을 연기해본 것이 처음이어서 이 작품은 그 어느 작품보다 내게 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 태원석 (사진=제이스타즈 제공)
그는 "(드라마는)아무리 많이 등장해도 2주 정도 나오는 단역에 불과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작업이 없었다면 '플레이어'에 출연했어도 '도진웅' 연기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런 경험치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한 달 만의 체중 증량도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으로 이뤄냈다. 그는 "체중을 급격히 증량해야 해 고생도 많이 했고, 힘들었다. 식도염도 처음 걸려봤다'며 "운동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꾸준히 운동한다는 그는 "내 몸의 변화를 항상 신경 쓴다"며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면서 운동도 많이 해 몸이 커질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은 의지를 갖고 하면 안 되는 것이 없구나' '연기에 대한 간절함이 이뤄낸 성과다'고 생각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배우 태원석 (사진=제이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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