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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마크롱 지지율 취임 이래 최저 25%…한달새 4%p 하락

등록 2018.11.18 1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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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불만지수 70%→73% 상승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개월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난관에 봉착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사진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차세계대전 종전식에 참가한 마크롱 대통령. 2018.11.16.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개월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난관에 봉착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사진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차세계대전 종전식에 참가한 마크롱 대통령. 2018.11.16.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18개월 만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듀 디망슈(du Dimanche)가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4%p 떨어진 25%였다. 이는 지난해 5월 취임 이래 최저치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불만 지수는 같은 기간 70%에서 73%로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의 유류세 대폭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빗발치는 가운데 발표됐다. IFOP는 지난 9~17일 유권자 1957명을 상대로 전화 및 인터넷 방식으로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리옹=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 리옹에서 운전자용 노란 안전 조끼를 입고 단체 행동에 나서 일명 '노란 조끼(gilets jaunes)'라고 불리는 시위대가 유류세 인상에 항의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2018.11.18.

【리옹=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 리옹에서 운전자용 노란 안전 조끼를 입고 단체 행동에 나서 일명 '노란 조끼(gilets jaunes)'라고 불리는 시위대가 유류세 인상에 항의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2018.11.18.

한편 프랑스 현지에선 진압 과정에서 1명의 사망자와 227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시위가 격화되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프랑스가 마크롱 대통령 집권 이래 가장 큰 시위로 흔들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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