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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태세 돌입

등록 2018.11.18 15: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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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경기도청.

【수원=뉴시스】 이승호 기자 = 경기도는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재난 대비 대책에 따라 ▲준비단계 ▲사전대비단계 ▲비상Ⅰ단계(대설주의보) ▲비상Ⅱ단계(대설경보) ▲비상Ⅲ단계(대규모 피해 발생) 등 기상상황별 5단계로 나눠 비상근무 인원을 최대 32명까지 배치한다. 

강설 예보 발령에는 상황관리 총괄, 시설응급복구, 교통대책, 의료·방역 등 13개 협업 기능별 실무반을 꾸려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또 제설 취약구간을 등급화해 등급에 따라 제설 장비·자재·인력을 지원하는 맞춤형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노후주택(52곳), 공업화박판강구조(PEB, 232곳·강재 뼈대와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공장, 강당 등 다중 이용 시설, 산간마을(12곳) 고립예상지역에 공무원과 민간의 관리책임자를 복수 지정해 예찰활동을 한다.

이밖에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13개과 15명으로 한파 대응 합동 TF를 꾸려 수도시설물의 사전점검과 보온조치, 단수·동파 피해 최소화에 신속히 대응한다.

노약자, 노숙인등 취약계층을 위한 응급 잠자리 지원과 방문건강관리 사업도 추진한다.

변영섭 도 자연재난과장은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평균 적설일수가 17.1일로 평년 20.8일보다 감소 추세이지만,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한파가 예상돼 대비해야 한다”면서 “기습 폭설과 한파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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