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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기 활성화에 ‘올인’

등록 2018.11.18 14: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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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사

포항시청사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기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지역경기 부양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긴급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최근 지역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추세라는 일부의 자료발표가 나오고 있지만 시내 일반상권을 비롯해 다수의 시민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시는 우선 부서별 각종 사업추진 시 일자리창출과 골목상권 살리기, 지역 업체 수주 확대, 공동주택 등 민간부문 참여 확대 등을 중심으로 지역 경기부양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인·허가부문 등도 타 지자체와 비교해 공무원 마인드와 제도 등을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각종 관급공사와 민간건설 등 지역 업체에 대한 수주 확대는 물론 모든 수의계약은 지역 업체와 우선 계약하는 것을 비롯 지역생산 자재·제품을 공사설계부터 적극 반영하는 등 지역 업체의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보조단체의 사업시행 시에도 지역 업체와 우선 계약을 유도하는 한편, 공공구매 제도도 적극 활용해 사회적 경제기업과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에 대한 자립기반 구축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관련 내년 1월께 도내 처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업체 수주확대 지원’ 관련 훈령을 제정해 지역 업체의 수주율 제고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관급과 민간건설 사업의 지역 업체 수주확대를 강력히 추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무조건 최우선 순위로 해 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라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장부터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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