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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역·어린이대공원 얽힌 비밀이야기, 공공미술작품 된다

등록 2018.11.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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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역·어린이대공원·용마폭포공원 사연

시민스토리 상금 500만원 수여

【서울=뉴시스】서울시, 공공미술 시민아이디어 스토리공모. 2018.11.19.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공공미술 시민아이디어 스토리공모. 2018.11.19.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시민의 삶과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공공미술 작품으로 구현하는 '공공미술 시민아이디어 구현 프로젝트 시민 스토리 공모'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옥수역, 서울어린이대공원, 중랑 용마폭포공원 등 3개 대상지와 관련한 시민 사연을 공개모집한다. 사연을 바탕으로 미술작가 3명이 작품을 만든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옥수역, 서울어린이대공원, 중랑 용마폭포공원 중 1곳에 담긴 시민 개인의 기억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제출하면 된다.

어릴 적 추억의 장소, 인생이 바뀐 역사적 경험의 장소, 상상 속 미래공간 등을 2장 내외 수필, 일기, 시 등 자유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당선자는 각 대상지별 1명씩 모두 3명이다. 상금 500만원씩 수여된다.

당선자는 큐레이터, 미술작가와 함께 작품을 구체화하는 실행워크숍에 참여해야 한다. 실행워크숍을 통해 구체화된 3개 작품안은 모형으로 제작돼 내년 4월께 서울시청 신청사 1층에 전시된다.

응모자는 다음달 10~16일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사연을 내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접수방법과 신청서는 서울시·디자인서울 누리집(design.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다음달 31일 시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기타 공모와 관련된 문의는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공공미술사업팀(02-2133-2712)으로 하면 된다.

김선수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전문작가 주도의 공공미술에서 시민의 이야기와 상상력이 작품이 되는 시민주도형 공공미술로의 전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공공미술로 꽃필 시민스토리 공모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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