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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인 미셸 북콘서트 깜짝 출연

등록 2018.11.18 15: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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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콘서트의 제이지처럼…난 샘플링"

【뉴욕=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지난 10월11일 뉴욕에서 NBC 방송의 투데이쇼에 출연하고 있다. 그녀는 13일 발매될 예정인 자신의 회고록 '비커밍'(Becoming)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한 것을 알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그리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어떻게든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에 대해 털어놓았다. 2018.11.9

【뉴욕=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지난 10월11일 뉴욕에서 NBC 방송의 투데이쇼에 출연하고 있다. 그녀는 13일 발매될 예정인 자신의 회고록 '비커밍'(Becoming)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한 것을 알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그리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어떻게든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에 대해 털어놓았다. 2018.11.9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아내 미셸 오바마의 북콘서트 투어에 깜짝 출연했다.

미 언론 더 힐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진행된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Becoming)' 북콘서트 투어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분홍색 꽃다발을 들고 등장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무대에 오르며 "비욘세 콘서트에서 제이지(Jay-Z)가 언제 등장하는지 아는가. 바로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부를 때"라고 농담을 던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 등장도) 마찬가지"라며 "(제이지와 내가 아내의 콘서트에 출연하는 건) 콘서트를 향상시키기 위한 샘플링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또 북콘서트에서 미셸의 첫인상에 대해 "키가 매우 크고 그(키의) 대부분은 다리'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미셸 오바마는 놀라는 시늉을 하며 "여기 아이들도 있다"고 외쳤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에 "난 그저 (키가 큰 게) 인상적이었다는 뜻"이라고 무마한 뒤 미셸을 "굉장히 똑똑하고 아름답다"고 치켜세웠다.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은 지난 13일 발간돼 첫날에만 75만부(사전주문 포함) 판매됐다. 이 책은 중간선거 기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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