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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양대노조, 명분없는 총파업 접고 대화에 임해야"

등록 2018.11.18 16:00:30수정 2018.11.18 18: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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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조 무소불위 권력…괴물탄생은 현 정부가 자초"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2018.10.23.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18일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발하고 있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향해 "명분 없는 총파업을 접고 대화의 자리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 식구만 챙기겠다는 구태의연한 투쟁방식으로는 국민도, 대다수의 노동자도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위한 국회 환노위 차원의 논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노동계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라며 "민노총과 한노총은 사회적 대화를 걷어차고 총파업 운운하며 대국민 엄포를 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지난 몇 주 동안 민노총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바 있다"라며 "대검찰청 청사를 기습 점거하더니, 급기야 청와대와 국회에서도 불법 기습시위를 벌이는 등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불법을 서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급기야는 여당의 원내대표 지역사무실마저 점거하는 등 그야말로 우리와 통하지 않으면 모두를 적으로 간주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괴물'이 됐다"라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법 위에 군림하려 드는 '괴물의 탄생'은 친노동을 표방한 현 정부가 자초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미 지난 11월 9일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명의로 경사노위(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탄력근로제 논의를 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라며 "양대노조는 좀 더 유연한 자세로 사회적 대화에 임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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