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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LF포인트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록 2018.11.18 1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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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하는 이다연. 2018.10.26. (사진=뉴시스 DB)

티샷하는 이다연. 2018.10.26.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이다연(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2018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 남-진 코스(파72·6499야드)에서 열린 SBS골프 '2018 LF포인트 왕중왕전'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다연은 1,2라운드 합계 11언더파에 시즌 스코어 1언더파를 보태 최종합계 12언더파 133타로 역전승 했다.

이다연은 지난 5월 시즌 E1채리티 오픈 첫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올 시즌 23개 대회를 치르면서 단 한차례의 컷오프가 없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 부족한 퍼트 부분을 보완해 정상을 향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기대했던 최혜진(19)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9타로 단독 4위로 내려갔다.

두 타 차 선두를 달리던 최혜진은 파 5, 마의 13번 홀에서 세컨 샷을 물에 빠트린 데 이어 5 온, 쓰리 퍼트를 범하며 트리플 보기를 기록해 이다연에게 역전을 당했다.

올 시즌 3관왕 이소영(21)은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박민지(20)는 최종합계 9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상금왕 이정은(22)은 1라운드에 이어 샷난조를 보이며 합계 2오버파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LF포인트 상위 랭커 8명과 주최측 초청 선수 2명등 모두 10명이 출전해 올 시즌 최강자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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