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당 "혜경궁 김씨 사건 사실이면, 이재명 사퇴해야"

등록 2018.11.18 16:50: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거짓 후보 공천, 민주당도 사죄해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송희경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2018.07.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송희경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2018.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자유한국당은 18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이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라는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해 "사실이라면 이 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와 상관없이 즉각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기도지사 자리는 국민기만, 정치 불신을 조장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김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으며, 경찰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경찰이 추론만으로 김씨가 계정주라고 지목했다'며 반발하고 있다"며 "이 지사 또한 지난 4월5일 페이스북을 통해 '혜경궁 김씨는 아내 김씨의 것이 아니다'라며 아내는 SNS계정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번에 경찰 조사결과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숱한 의혹들의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라며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조폭연루 의혹을 제기한 우리당 전 수석부대변인을 경기도지사가 허위사실공포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 9일 검찰은 무혐의로 결론지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 부부는 언제까지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할 것인가"라며 "더 이상 속 다르고 겉 다른 이중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거짓 후보를 공천한 집권 민주당도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반성문을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