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혼모 마중물 1호 영업장 ‘소당한그릇’ 개소
부산시는 19일 오후 코레일 부산역 1층에서 미혼모 마중물 1호 영업장인 ‘소당한그릇’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마중물 영업장’은 미혼모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8월말 코레일 및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본부와 미혼모들이 자녀를 직접 양육할 수 있는 경제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코레일 및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는 영업장 제공, 운영 컨설팅 및 서비스 교육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본부는 초기 자본금 후원, 미혼모 자녀양육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들 4개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영업장에 참여하는 미혼모들이 영업노하우를 습득해 직접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익금으로 마중물 영업장을 추가로 열어서 사업을 확장하고 미혼모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첫 문을 여는 마중물 영업장인 ‘소당한그릇’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제2·제3의 영업장을 열어 더 많은 미혼모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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