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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찰 첨단무기는 지대함유도미사일" 아사히

등록 2018.11.19 09:16:21수정 2018.11.19 10: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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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 기사로 북한 소식통 인용 보도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 시험장을 찾아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시험을 지도했다고 16일 보도했다. 2018.11.16.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 시험장을 찾아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시험을 지도했다고 16일 보도했다. 2018.11.16.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6일 시찰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은 지대함 유도미사일 시뮬레이션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서울발 기사로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6일 국방과학원에서 김 위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해상에서 이동하는 목표물을 지상에서 발사한 미사일로 명중시키는 시뮬레이션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조선중앙통신은 첨단전술무기의 종류는 언급하지 않은 채 "국가영토를 보위하고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만 설명했다. 

 신문은 북한이 한국전쟁 이후 해상 침공을 막는 지대함 미사일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6일 보도한 첨단무기는 작년 6월 김 위원장이 시찰한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과 같은 계열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 군사전문가를 인용, 북한이 무기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레이더 시설과 GPS 기술 개량에도 힘써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문은 북한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도 자국에 대한 공격을 상정한 미사일 개발은 지속해왔다고 지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6일 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전하며 "오랜 기간 연구개발되어온 첨단전술무기는 우리 국가의 영토를 철벽으로 보위하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며 "첨단전술무기시험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관영매체가 김 위원장의 군사 행보를 공개한 것은 지난해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 시험발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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