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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유아 RSV 환자 급증...주의보 발령

등록 2018.11.19 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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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호흡기 세포 융합바이러스(RSV) 환자가 급증하자 경북도가 19일 주의보를 내렸다. 2018.11.19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호흡기 세포 융합바이러스(RSV) 환자가 급증하자 경북도가 19일 주의보를 내렸다. 2018.11.19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전국적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크게 늘어나자 19일 주의보를 내렸다.

도는 특히 산후조리원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 대해 호흡기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도에 따르면 RSV감염증 입원환자 신고건수는 전국적으로 40주(10월 1~7일)에는 123건, 41주(10월 8~14일)에는 259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경북에서는 40주에 7건, 41주에 10건이 신고됐다.
                   
RSV는 영유아에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증상은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 코막힘, 쉰 목소리, 쌕쌕거림, 구토 등이다.

치료를 위한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 없는데다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비말로 잘 전파돼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 여러 아이를 돌보는 곳에서는 철저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경북도는 산후조리원의 RSV 감염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개발한 산후조리원 감염병 관리지침을 안내하는 한편, 각 시군에 신생아 접촉 전후 손 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 격리 및 치료 등 관련 기관에 대한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아직 RSV감염 집단 발생이 없었으나, 유행 시기인 만큼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영유아 접촉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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