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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안보지원사 국방부대장 다시 장군으로 전환 추진

등록 2018.11.19 09: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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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지난 8월31일 오후 경기 과천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정문에 창설을 앞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마크가 설치돼있다. 2018.08.31. mangusta@newsis.com

【과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지난 8월31일 오후 경기 과천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정문에 창설을 앞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마크가 설치돼있다. 2018.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방부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의 국방부 지원부대장을 대령에서 준장으로 다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9일 "22일께 군 장성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국방부 지원부대장 계급을 준장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재직 당시인 지난해 9월 국방개혁 일환으로 국방부 지원부대인 100 기무부대를 해체하고 합동참모본부 지원부대인 200 기무부대로 통합하면서 100기무부대의 부대장 계급을 준장에서 대령으로 조정한 바 있다.

이번 계급 전환 검토는 국방부 실·국장 등 고위간부 회의 등에도 참석하는 국방부 지원부대장의 계급이 대령인 점이 적절치 않다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방부는 안보지원사의 국방부 지원부대장을 다시 준장 계급으로 전환하는 것이 기무사 개혁 방향과 배치된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어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아울러 안보지원사는 현재 육군 준장인 합참 지원부대장을 공군 출신으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 합참의장인 박한기 의장이 육군인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는 22일께 예정된 정기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는 해군의 인사 변동이 클 전망이다. 해군은 심승섭 참모총장보다 선배인 참모차장, 작전사령관, 교육사령관 등 중장 3명을 비롯해 심 총장보다 선배인 소장들도 대거 전역할 예정이어서, 중장 3~4자리, 소장 7자리, 준장 10자리 등에서 큰 폭의 인사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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