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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스토리가 있는 금연길 조성

등록 2018.11.19 10: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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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라이트·벽화 등 금연분위기 확산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칠암동 천전초등학교 금연길 벽화.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칠암동 천전초등학교 금연길 벽화.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경남 진주시가 스토리가 있는 금연길 조성 등으로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담배연기 없는 산책길 조성을 목적으로 시내 일원에 로고라이트와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시는 주민들이 가장 아끼고 즐겨 찾는 금산면의 금호지 둑길, 신안동 소공원과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지역을 사전조사 후 칠암동 천전초등학교, 대곡면 대곡고등학교 담장을 우선지역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금연길 조성 사업은 지역의 뜻있는 작가들이 모여 만든 설화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재미있게 금연과 접목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롭게 금연을 결심하도록 유도했으며 한 번 설치로 장기간 홍보효과를 볼 수 있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금호지공원 금연표지판.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금호지공원 금연표지판.


또한 행정주도적인 홍보를 탈피해 지역의 작가들이 함께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참여했으며, 천전초와 대곡고의 벽화는 진주미술협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민과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청정한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시민 이모(58)씨는 “매일 걷는 산책길에 예쁜 꽃그림으로 시작하는 금연홍보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게 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며 "향후에도 시민이 즐겨 찾는 곳곳에 빛을 이용한 홍보물이 더욱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금연 홍보효과를 위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금연을 결심하고도 시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개별 상담은 물론 금연보조제를 지원하고 6개월간 지속적인 개인관리를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등록·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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