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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야생진드기 SFTS 감염 환자 사망…올해 세 번째

등록 2018.11.19 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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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피참진드기.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작은소피참진드기.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됐던 A씨가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제주보건소는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설사, 구토 등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14일 숨졌다고 19일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0월 25일과 26일에 서귀포시 산방산 일대를 머물다가 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28일과 30일 사이에는 전남 순천시 주암면에 있는 묘지에서 성묘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주로 숲과 목장, 오름 등에서 4월과 11월 사이 감염된다.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SFTS 및 쯔쯔가무시증 환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 2018.11.19. (사진=제주보건소 제공)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SFTS 및 쯔쯔가무시증 환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 2018.11.19. (사진=제주보건소 제공) [email protected]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외활동시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바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전신쇠약 등의 증상이 지속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제주에서 SFTS에 감염된 환자는 15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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