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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홍보대사에 한지민씨

등록 2018.11.1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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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전국 순회 아동학대 예방강연

【세종=뉴시스】9~10월 아동학대 예방 강연 모습. 2018.11.19.(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9~10월 아동학대 예방 강연 모습. 2018.11.19.(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과 함께 19일 '세계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오후 4시30분부터 기념식을 개최한다.

21일 오후 5시에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최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미쓰백'에 출연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진작시킨 배우 한지민씨를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여성세계정상기금(WWSF)이 2000년 11월19일을 세계 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한 이후 한국은 2007년부터 아동복지법을 통해 기념식을 열고 있다. 기념식은 올해로 12회째다.

이날 기념식에선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에 기여한 아동보호 관련 기관의 상담원, 읍면동 공무원 등 주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및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한다.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신고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회 아이지킴콜 112 콘텐츠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전시와 수상자에 대해서도 시상한다. 두 달간 '아동학대 예방방안 제시'(13세 이상) '내가 엄마·아빠를 키운다면'(4세 이상 12세 이하) 등 2개 분야에 출품된 943점 중 '야, 너도 신고할 수 있어'(조재희)를 포함한 52편이 상을 받게 된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78대의 신규 차량을 지원해 신속 대응에 기여해 온 현대자동차그룹과 복지부·경찰청 간 협약식을 체결해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의지를 거듭 확인한다.

바람직한 아동 양육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육아전문가가 직접 각지를 방문하여 해법을 제시하는 전국 순회 아동학대 예방강연이 20일 대구를 시작으로 화천(27일), 고창(28일), 제조(12월5일) 등 연달아 열린다.

인기 육아 유튜버인 '비글부부'와의 협업을 통해 부모가 어려워하는 훈육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공감 가는 해결 방법을 얻는 영상을 오는 19일부터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이가 아이다운 것'이 가장 큰 칭찬으로 통용되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웃집 아이의 행색을 눈여겨 보는 작은 관심으로 주변에 있을지 모르는 학대피해아동을 지켜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은 아동학대에 대한 작은 신고 하나라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조사해 가해자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등 아동 학대 예방 및 재발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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