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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가정용 태양광 설치 6만 가구…목표치 114% 초과

등록 2018.11.1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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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시는 지난 1~10월 서울시내 총 6만여 가구가 가정용 태양광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11.19. (그래픽=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지난 1~10월 서울시내 총 6만여 가구가 가정용 태양광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11.19. (그래픽=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10월 서울시내 총 6만여 가구가 가정용 태양광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년(2016~2017년)간 설치한 6만1004가구 수와 비슷한 역대 최대 규모다. 설비용량은 33MW 규모로 시가 당초 세운 올해 목표치를 이미 114% 초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00만가구 태양광 발전 보급(551MW) ▲설치가능한 모든 공공건물 부지에 태양광 보급(243MW) ▲시민참여 확대 ▲태양의 도시, 서울 랜드마크 조성 ▲도시개발지역 태양광 특화지구 조성 ▲태양광 지원센터 설립 ▲태양광 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2022년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5개 권역별 태양광지원센터를 통해 태양광 설치 신청부터 A/S까지 전 과정을 쉽고 빠르게 개선하고 지원대상도 어린이집, 경로당, 공동주택 관리동까지 새롭게 확대했다.

특히 초기 설치비 부담이 없고 발전량 미달 시 현금도 보상받을 수 있는 '태양광 대여사업'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업체에 신청해 설치비 없이 매달 돈을 내고 태양광을 대여하는 방식이다. 시의 보조금으로 대여료를 낼 수도 있다.

대여사업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인 449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한 강남구 소재 아파트(1070 세대)의 경우 월 4만7165kWh의 전기를 생산해 계약기간인 7년간 매년 9500만원의 공용부문 전기료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단지를 포함해 올해 서울시 지원을 받고 태양광을 설치한 공동주택은 총 12곳이다. 단지 설비용량은 2519kW다. 300W급 베란다형 8400 가구 이상 보급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은 올해에만 6만 가구 이상이 설치해 '태양의 도시, 서울'을 향한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며 "지금까지 16만 가구가 설치해 효과가 검증된 사업으로 시민들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프로슈머로서 수익도 올릴 수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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