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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지역별 릴레이 기자회견…21일 총파업 분위기 고조

등록 2018.11.19 10:41:54수정 2018.11.19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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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경기·세종충남·대구 본부 기자회견

민노총 지역별 릴레이 기자회견…21일 총파업 분위기 고조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1일 총파업에 앞서 19일부터 전국 지역본부 별로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서울본부가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1일 총파업 결의에 나선다.  

경기본부도 이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세종충남본부는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대구본부는 대구시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조합원들의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인천본부는 20일 기자회견을 갖는다. 장소는 인천시청 또는 한국지엠 앞이 될 예정이다.

민주노총의 전국 단위 총파업은 지난 2016년 11월 박근혜 정부 퇴진 요구 총파업 이후 처음이다.  

민주노총은 조합원 78만7000명(1월 기준)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총파업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 후퇴를 지적하고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비준,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법 전면개정 등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평일 날 일손을 놓는 첫 총파업"이라며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일에 몰두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재벌자본과의 동행이라는 잘못 들어선 길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며 "국회는 반 노동 친 기업 개악국회로 도로 박근혜 시대를 만드는 첨병노릇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연다.

부산본부는 같은 날 오후 4시 부산시청 앞에서, 대전본부는 오후 4시 대전고용노동청 앞에서, 광주본부가 오후 5시 광주사랑방신문본사 앞에서 여는 등 지역 마다 동시다발적으로 총파업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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