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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600단위 기무부대 사용하던 부지 4곳…지자체에 매각·교환

등록 2018.11.19 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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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지난 8월31일 오후 경기 과천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정문에 창설을 앞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마크가 설치돼있다. 2018.08.31. mangusta@newsis.com

【과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지난 8월31일 오후 경기 과천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정문에 창설을 앞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마크가 설치돼있다. 2018.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옛 600단위 기무부대가 사용하던 부지 4곳이 지방자치단체에 매각·교환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19일 과거 600단위 기무부대가 사용하던 11곳 부지(24만7000㎡) 중 군에서 지속 사용이 필요한 최소 부지를 제외하고 지자체에 매각·교환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방·군사시설이전 특별회계법에 따라 군 유휴부지는 매각하는 것이 원칙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교환 대상이 되는 부지는 총 24만7000㎡ 중 11만7000㎡(47.5%)이다. 지역별 부지를 기준으로는 11곳 중 4곳에 해당한다.

특히 4곳 중 의정부시 2만2000㎡, 전주시 3만8000㎡, 창원시 4만1000㎡ 부지 3곳은 도심지에 독립적으로 위치하고 있어 지자체에 매각·교환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효과가 클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1만6000㎡ 부지 1곳은 군부대 영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부대와 분리해 지자체에 매각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남은 7곳 부지 중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1만㎡ 부지 1곳은 국방부 산하기관의 조직 증원 등으로 인해 부족한 군시설 소요를 고려, 국방부에서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 국방부는 군부대 영내에 위치하고 있는 5곳 부지(9만8000㎡)와 제주도에 위치한 1곳(2만㎡)에 대해서는 보안·방첩 등 지역 군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안보지원사령부에서 지속 사용하는 부지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의정부·인천·전주·창원 4개 부지의 소유권을 조기에 이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군 개편 및 이전 간 발생하는 유휴부지는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생활 SOC 등 주민 친화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에 매각 또는 교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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