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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송강호 "색다른 소재, 우민호 감독 심혈 담긴 작품"

등록 2018.11.19 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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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송강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2018.11.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송강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2018.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동안 내가 소시민적인 느낌을 자주 보여줬다. 색다른 소재로 영화적인 매력을 보일 수 있어서 배우로서 기쁘다. 관객들도 기대하고 올 텐테 2시간이 흥미진진했으면 좋겠다."

영화배우 송강호(51)는 1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민호(47) 감독과 배우 조정석(38)·배두나(39)·김대명(38)·김소진(39)이 자리를 함께했다.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으로 여기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다. 영화 '내부자들'(2015) '간첩'(2012) 등을 연출한 우 감독의 신작이다. 12월19일 개봉.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우민호 감독이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인사하고 있다.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2018.11.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우민호 감독이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인사하고 있다.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2018.11.19. [email protected]

송강호는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을 연기했다. 가정을 살뜰히 돌보는 가장이지만, 권력을 거머쥔 마약왕으로서 카리스마마저 지닌 인물이다. 자신의 캐릭터에 관해 그는 "가공된 캐릭터이지만, 외면할 수 없는 사회상을 담고 있는 인물"이라며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두삼 모습에서 암울했으나 그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이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원래 여름에 개봉하려고 했는데, 12월로 개봉이 미뤄졌다. 후반 작업을 탄탄하게 할 시간이 생겼다. 우 감독의 심혈이 담긴 작품이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조정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2018.11.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조정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2018.11.19. [email protected]

조정석은 검사 '김인구'로 분했다. 부산지검과의 마약 근절 공조 수사를 위해 서울에서 온 검사다. 조정석은 "송강호 선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존경하지만, 작품에서는 대립각을 세운다"며 "김인구가 영화 주제를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마약'이라는 소재를 통해 마약 근절에 대한 이야기한다"고 소개했다.

배두나는 1970년대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로비스트 '김정아'를 담당했다. "섹시 스타나 미녀 스타도 아닌데 감독이 로비스트 역할로 불렀다. 전형적인 모습을 원한 것은 아니겠다고 싶어서 내 마음대로 했다. 그간 드라마나 영화에서 평범한 역할을 많이 했다. 이번 역할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배두나가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인사하고 있다.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2018.11.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배두나가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인사하고 있다.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2018.11.19. [email protected]

김대명은 사촌 형 이두삼을 따라 밀수업에 동참하게 된 '이두환', 김소진은 이두삼의 아내 '성숙경'을 연기했다.

"촬영 자체가 꿈 같았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김대명)

"부산 사투리의 디테일한 뉘앙스를 찾기가 어려웠다. 연습을 많이 해도 쉽지 않았는데, 송강호 선배가 시간을 내 사투리를 가르쳐줬다."(김소진)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진, 조정석, 송강호, 배두나, 김대명.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2018.11.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진, 조정석, 송강호, 배두나, 김대명.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2018.11.19. [email protected]

우 감독은 "송강호를 중심으로 역대급 조합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내부자들'이 '비리'에 집중했다면 '마약왕'은 마약왕으로 살았던 한 인간의 흥망성쇠를 흥미롭게 담은 영화다"고 전했다.

"1970년대 일본에서 마약을 제조할 수 없는 법이 생기면서 일본이 한국에 눈을 돌리게 됐다. 그런 부분들이 아이러니하고 재미있었다. 모험담 같은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배두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2018.11.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배두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 2018.11.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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