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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더이상 없다"청주시, 서청주교·석남교 재가설

등록 2018.11.19 11: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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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준공…서청주교 60m·석남교 119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뒤 범람 위기를 넘긴 청주 무심천의 수위가 내려간 17일 , 유실된 청주 석남천의 제방을 따라 파열된 상·하수관이 전날의 참상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2017.07.17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뒤 범람 위기를 넘긴 청주 무심천의 수위가 내려간 17일 , 유실된 청주 석남천의 제방을 따라 파열된 상·하수관이 전날의 참상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2017.07.17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유례없는 침수 피해를 본 서청주교사거리 일대 교량 재가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16일 시간당 90㎜의 폭우가 쏟아져 석남천이 범람하면서 주택 42가구 200여 명의 이재민 발생과 비하동 대형쇼핑몰, 복대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침수피해 주원인의 근본 해결을 통해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천 정비와 저지대 빗물펌프장 설치, 우수관로 개량 등 각종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교통우회를 위한 사전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교량 철거 후 재가설 공사에 들어가 2021년 2월께 마무리한다.

서청주교는 길이 60.6m, 교폭 45.9m(7차로)이고, 석남교는 길이 119.1m, 교폭 38.9m(8차로)다.

1992년 석남천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 설치된 서청주교(1980년)와 석남교(1988년)는 하천기본계획에 맞게 재가설된다.

새로 놓이는 교량은 물흐름에 지장을 준 교각 수를 줄여 통수단면을 확보하도록 했다.

서청주교는 기존 2개에서 1개로, 석남교는 7개에서 2개로 교각 수가 각각 줄어든다.

교량 재설치 후에는 석남교 상부의 터미널사거리 방향 차로 수도 2차로를 추가로 늘려 그동안 혼잡했던 교통상황도 개선한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유례없는 침수 피해를 본 서청주교사거리 일대 교량 재가설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서청주교와 석남교를 2021년 2월까지 재가설한다. 사진은 공사기간 교통운영 흐름도. 2018.11.19.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유례없는 침수 피해를 본 서청주교사거리 일대 교량 재가설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서청주교와 석남교를 2021년 2월까지 재가설한다. 사진은 공사기간 교통운영 흐름도. 2018.11.19.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교통전환용 임시도로로 활용할 현대자동차 청주서비스센터 터 일부를 보상하고 건축물을 철거했다.

다음 달 말까지는 상·하수도 등 지하매설물 이설과 임시교량도 설치할 계획이다.

서청주나들목 이용 차량이 많고 2차 순환도로와 직지대로가 교차하는 공사구간은 왕복 6차로 임시도로로 운영된다.

시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자 사거리 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직지대로 중부고속도로 하부에 서청주 나들목 방향 좌회전을 허용하는 임시교차로를 만들어 우회로(대농교사거리~롯데아울렛~직지대로)로 교통량을 분산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에는 솔밭초등학교 서쪽 시유지를 활용해 약 500면의 임시주차장도 조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침수피해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교통우회 등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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