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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혜경궁 김씨 사건, 청와대가 관여할 성격 아냐"

등록 2018.11.19 11: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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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청와대 입장 없어···당에서 판단하고 논의할 문제"

송인배 檢 소환엔 "아무것도 결정 안돼···검찰 판단 지켜볼 것"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과 그 친인척, 청와대 재직 인사 사칭범죄' 관련 대통령 지시를 발표하고 있다. 2018.10.22.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10.22.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19일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씨 연루 의혹이 제기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과 관련해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경찰의 혜경궁 김씨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청와대에 대한 입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없다"며 "관련된 내용은 당에서 판단하고 논의할 문제이지, 청와대가 관여할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원칙적으로 관련된 문제면 통상적인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이번 건은 수사 결과를 지켜볼 필요도 없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이 문제에 대해서 조처를 취해야 하거나, 후속행동을 할 성격은 아니라서 검찰 수사를 지켜볼 문제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관해서는 "저희가 알고 있기로는 현재까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검찰의 판단과 결론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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